이 사람 전 협회장인 김경두이데 90년에
대한민국에 처음 컬링을 들여옴.
컬링 협회 자체를 이 사람이 만들었고,
자기가 교수로 있던 대학에 컬링팀도 만듬.
직접 캐나다에 가서 컬링장 도면도 구해오고,
의성군에 있는 자기땅을 무상 기증 하는 방식으로
경북도청, 의성군에 지원비를 받아서 전용 경기장도 만듬.
최초의 실업팀도 이 사람이 만들었다고 함.
그냥 우리나라 컬링 역사는 이 사람이 다 했다고 봐도 될 정도임.
컬링 하는 사람 자체가 아예 없던 시절이라 지도자가 있을리 만무.
그래서 자기 부인, 동생, 지인 다 데려와서 공부 시켜서
컬링 지도자로 만듬.
그러다보니 우리나라 최초의 컬링 심판 자격증, 지도자 자격증
뭐 이런 잡다한 것들을 다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음.
문제는 이러다보니
진짜 컬링 협회가 하나의 카르텔이 되어 버렸음.
컬링 하는 사람 자체가 없어서
스타트를 이 사람 가족, 친구, 사위 이 쪽 사람들 주도로 하다보니까
가족 경영 그 자체가 됨.
컬링이 올림픽, 아겜 나가서 메달 따기 시작하면서
사람들이 모이기 시작 했는데
아니 시발 왜 컬링은 저 집안 사람들이 다 헤먹는건데???
하는 알력 다툼이 시작되면서 갈등이 일어났다고 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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